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명명된 섭지코지는 제주도에서도 꼽히는 관광지다. 대표적인 드라마인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올인과 독특한 캐릭터 영화 마녀2로 이종석이 조민수를 찾은 곳으로 유명한 글래스하우스가 최근까지 제주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사실 이런 미디어를 통해 접근을 하지 않아도 섭지코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멀지 않은 곳에 성산일출봉이 있어 안도 타다오의 건물 유민미술관과 해안을 따라 매우 눈에 띄게 튀어나온 곳의 제주 방언 코지라는 말에서도 벗어난 해안 절경으로도 이름이 있었다. 이를 돋보이게 하는 유채꽃밭과 제주포니들의 자연풍광과 절벽 끝에 위치한 하얀 등대와 선록까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까지 저격하는 데 부족한 제주의 아름다운 명소다. 섭지의 의지도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형을 의미하기 때문에 풍수까지 섭취했다.
하얀 등대가 있는 해안 절벽 아래 바다에는 하늘 위에 솟아나는 선녀의 바위에도 시선이 간다. 역시 이 샌들 바위에도 바다의 전설이 존재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용왕의 아들이 100일 지성을 바치고 혼인을 꿈꾸지만 그 의지를 이루지 못하고 계속 그 자리에서 선녀를 기다려 선채에 돌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애틋한 전설 때문인지 제주에서는 이 선석 앞에서 기도하며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면 이뤄지고 나아가 멋진 아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이 섭지 코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은 결국 이 선녀의 바위를 볼 수 있는 하얀 등대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섭지코지의 거친 바다의 경치 위에 글래스하우스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것 같다. 직각 콘크리트와 유리 재질이 겹쳐진 듯한 건물은 성산 일출봉을 뒤로 하고 제주 바람을 그대로 맞이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마녀 2의 신시아가 이곳 지붕 끝에 아슬라이 서 있는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옛 올인 촬영지 대성당의 모습이 아니라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 하우스와 같은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이 의심스럽다. 한때의 영광은 바쳐 흉물로 남아 관광명소로서의 오명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다. 아무리 태풍에 무너져 재건했다고 변명하지만 그 모습이 난해로 세월이 지나서 유지보수가 어려운지, 낡고 가슴 팍처럼 입구를 차지하고 시선만이 흐트러지는 풍경이 그저 유감일 뿐이다.
섭지 코지의 유채꽃도 유명하다. 성산일출봉을 뒤로 촬영하는 유채꽃과의 인증샷은 봄꽃 촬영지에서도 손색이 없다. 아직 시간이 빠른 시기였기 때문에 만개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여기서 추억만은 이미 피라피아인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이미 태양이 서해에 급격히 기울어지는 늦은 오후 시간이라고 다소 처녀년으로 보인다. 겨울의 모습도 존재했던 시기이므로,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지만, 제법해의 모든 합작품이 모인 곳이므로, 이 풍경까지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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